투명한 신기루처럼 넌 피어나
메마른 내 세상에 비를 내려줘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해지는 빛
이 부드러운 환상 속에 머물게
하얗게 비워진 캔버스 위로
너라는 물감이 천천히 번져가
단단했던 마음의 벽이 녹아내려
아무도 모르게 스며든 온기
중력을 잃어버린 듯한 걸음
구름의 바다를 걷는 기분이야
네가 부르는 멜로디를 따라서
숨겨둔 날개를 조심스레 펼쳐봐
이 꿈이 깨기 전에 더 높이 날아
투명한 신기루처럼 넌 피어나
메마른 내 세상에 비를 내려줘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해지는 빛
이 부드러운 환상 속에 머물게
거짓된 환영이라도 상관없어
네가 닿는 순간 진실이 되니까
저 멀리 수평선 끝을 넘어서
우리만의 우주를 완성해 갈래
투명한 신기루처럼 넌 피어나
메마른 내 세상에 비를 내려줘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해지는 빛
이 부드러운 환상 속에 머물게
투명한 신기루처럼 넌 피어나
메마른 내 세상에 비를 내려줘
두 눈을 감아도 선명해지는 빛
이 부드러운 환상 속에 머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