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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면 나를 기억해
구름이 지나듯 이렇게
내가 사랑한 계절이 가면
다시 오는 시간 안에서
작게 피었던 나를 기억해
비가 와도 슬프지 않게
내가 사라진 계절이 오면
그 빗물을 따다
나의 방안에 담아줘
가끔 나눈 적 있었지
꿈의 조금 먼 얘기들
어둠 속 설레며
마음 반짝이던
밤에 더는 내가 없어도
달이 뜨면 나를 기억해
수많은 별들을 지나게
가끔 어둠이 짙은 밤이면
별빛 조금 따다
외로운 밤 속에 피워둬
우리 본 적이 있었지
해가 비쳐 오던 새벽
풀잎 눈물짓고
하늘 맑아오던
시간 우리 함께 없어도
곁에 있던 나를 기억해
만났던 날은 기적이었을 테니
내가 머물던 시간보다 더
딱 하루만 더
나를 기억해
날 사랑한 마음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