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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록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하나겠지요
그리움이 먹구름 되어
온 세상을 적시겠지요
손끝이라도, 손끝이라도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목소리라도,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한 번이라도
하늘에 그대를 닮은 달이 떠 있어
아픈 숨결 대신 전해요
예쁜 얼굴을 행여 잊을까
까만 밤 허공에 또 수를 놓는 눈물, 눈물
언젠가 마주 보게 될 날이 온다면
품에 안겨 놓지 않을래
두 눈 가득 모든 걸 담고서
다시는 잃어버리지 않을 그대 모습
아침이 밝아와도 난 깨지 않아요
우리 둘 함께인 꿈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너와 나 눈을 뜨면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