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 되어버렸다는 겉보기만 좋은 말로
다 넋이 나가 있어, 왜 하나같이 겁에 질린 표정들로
그따위 표정들을 하고서
듣기 좋은 말들이나 하고 앉아 있어?
난 할 말이 없어
서른이 되어서 혹 다가온다는 거짓말로
망가졌었던 거리 그 위에서도 함께였던
그때를 지우려고만 하지, 자랑스러운 듯한 표정들로
할 말이 없어서
진짜 할 말 없어
Mmm, mm
할 말이 없어
좋지도, 싫지도, 할 말이 없어
울지도, 웃지도, 할 말이 없어
숨기다가 다 보여주니, 왜 그땐 말이 없어?
넌 잠깐일 뿐이라면서
이 밤이 지나가고 새벽을 버티어봐도
비바람은 지옥 같았고 black 먹구름 지워봐도
할 말, 해줄 말이 많았었는데
후지게는 못한다고, 무지개 뜨면 살자고
울지 말라면서 말하고, 굳이 뭐가 좋아서 떠났냐고
둘이 독한 놈년 맞고, 무시 못 하게 무시하고 살 거라고
병신, 뭐 퍽도 잘났다고 넌
일없어
거름이 되어주었단 겉보기에만 좋은 말로
왜 멀리 가버렸어? 악마같이 미친 것들 다 살려두고
그따위 표정들 하고서
듣기 좋은 말들이나 하고 앉아 있어, 난
할 말이 없어
서른이 되어서 혹 다가온다 정해진 말로
다 가졌어도 어린 꿈 위해서도 다 내어줬던
그때를 지우려고만 했지
자만스러운 불만, 표정들로
할 말이 많았어도 이젠 더 이상 없어
곧
좋은 날이 온다면서, 꽃이 지면 다시 핀다면서
허무하다면서 whining
미련하기 짝이 없다면서
미뤄놨던 phone call
부재중 it was 적신호
어디 있어? 여기에서 멀리에 또
이젠 방법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