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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많이 깊었어
좀 쉬려고 누웠어
너의 사진 보면서
전화번호를 지웠어
달이 넘어갈 그 시간 동안
우리가 나눈 말들은 모여서 시가 돼
내가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 난 이 순간을 캡처해
내가 되뇌었던 말들은
백 번 정도 거친 후에 고른 단어들로
모든 세상에 뿌렸고
다시 돌아올 땐 아마도
나를 잡아먹으려 하겠지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을 보면 다 그러고 있으니까
순간이 추억으로 남아 괴롭히겠지만
버릴 수가 없는 게
나뿐만은 아니었나 봐
다른 사람들을 보면 다 그러고 있으니까
운명인 듯 살아
아닌 걸 알지만
숨죽이고 살아
아무도 찾지 말아 줘 제발
문을 열고 나가면
내 것이 아닌 것들이 나를 반겨
제발 이러지 마
밤이 많이 깊었어
좀 쉬려고 누웠어
너의 사진 보면서
전화번호를 지웠어
밤은 많이 깊었고
내 것도 아닌 기억은 빠르게 지나쳐
억지로 태엽감은 시간도
늘어지면 다시 홀로 남아 집 한편에
짙은 버릇이 돼버린 전쟁 같은 포기
너도 모를 수가 없지 잘 봐
종이처럼 가벼웠지
네가 내게 사랑을 말하던
순간순간순간 말이야
나만 신나있던 거지
어쩌면 나만 바보 됐던 거고
자꾸 헤매기만 하면서
애초에 정답도 거기 없었어
근데 넌 어디에든 있네
제발 내게서 꺼져주길
No more calls back
Rose dead 빈 집엔
너만 밉네
저기 거릴 지워
흔적이 남아있으니까
너의 머리 위로 뜬 물음표
도대체 왜일까
그게 나를 미워하는 거라
너와 내 거리가
멀어진 거지 뭐
자연스럽게 더 멀리 가
밤이 많이 깊었어
좀 쉬려고 누웠어
너의 사진 보면서
전화번호를 지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