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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끝에 닿은 줄 알았던
이 긴 밤의 끝자락에서
백미러 뒤편으로
희미한 빛이 따라온다
달리던 차는 멈췄는데
내 마음은 아직 천천히 흔들려
너로 채워졌던 온기들이
작게 다시 깜빡이고 있어
돌아서려 해도
멀어지지 않는 잔상
이미 끝난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선명할까
따라오는 저 빛처럼
너의 온도는
아직 내 뒤에서
흔들리고 있어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그 마지막 장면에
아직 내 마음이 걸려 있다
이 길의 끝까지 오면
조금은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밤공기 사이로 남은
너의 목소리가 또 번진다
모든 게 잦아든 자리에서
다시 나를 불러내는 듯
어디선가 네 흔적들이
은빛처럼 서서히 떠오른다
이제는 멈춘 채
그저 조용히 숨만 고르며
지나간 감정을
하나씩 바라보고 있어
따라오는 저 빛처럼
너의 온도는
아직 내 뒤에서
흔들리고 있어
사라질 듯
사라지지 않는
그 마지막 장면에
아직 내 마음이 걸려 있다
아무 말도 할 수 없던
그 밤의 끝이
지금도 나를 붙잡지만
그래도 나는 (나는)
조금 더 이 자리에 남아 (남아)
있고 싶어
따라오는 저 빛처럼
네 잔상이
밤의 끝자락에서
나를 비추고
사라져도
완전히는 아니게
조금 남아
심장 한쪽을 데우며
따라오는 저 빛처럼
내 마음은
너의 마지막 온도에
천천히 녹아 내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