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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었던 말
조금 달라도 결국 똑같은 결말
누가 더 잘못했고
누가 더 아팠는지
이야기는 늘
정해진 방향으로 흘러가고
나는 고개만 끄덕인 채
다음 얘길 기다려
처음엔 귀를 기울였고
나중엔 표정을 맞췄고
지금은
굳이 반응하지 않는다
흔해빠진 이야기
어디선가 이미 들은 말
놀랍지도 않고
설명도 더 필요 없고
흔해빠진 이야기
비슷한 표정, 비슷한 말투
진심이 없는 게 아니라
이제는 놀라지 않을 뿐
다들 자기 얘기가
더 특별하다고 말하지만
겹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구분이 잘 안돼
어떤 선택, 어떤 후회
어떤 밤, 어떤 결심
이쯤 되면
결말은 이미 알고 있는 느낌
공감하는 척하는 게
생각보다 에너지가 들어서
요즘은 그냥
대놓고 반응하지 않는다
흔해빠진 이야기
어디선가 이미 들은 말
놀랍지도 않고
설명도 더 필요 없고
흔해빠진 이야기
비슷한 표정, 비슷한 말투
진심이 없는 게 아니라
이제는 놀라지 않을 뿐
지루해졌다는 말보다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해
새로운 건 없고
계속 반복되는 것들
흔해빠진 이야기
굳이 덧붙이지 않아
이해를 못 한 게 아니라
이미 충분히 아니까
흔해빠진 이야기
오늘도 여기까지 듣고
아무 감정 없이
그냥 지나가면 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