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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다는 게
이렇게 큰일인 줄 몰랐어
숨 돌릴 틈도 없던
어제들 사이에서
회사 카톡 방은
오늘따라 조용히 잠들고
지하철 창가에 기대
나 혼자 느리게 흘러가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
태풍 같은 나날 속에
잠깐의 쉼 하나 건진 거야
별일 없다 말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밤이
좀 과하게 고마워진다
밀린 할 일들은
침대 위에 슬며시 던져두고
라면 물 올리듯이
가볍게 오늘을 끓여내
창문 틈 사이로
빨래 냄새 섞인 바람이 들어와
아직 살만하네
혼잣말 새어 나와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
태풍 같은 나날 속에
잠깐의 쉼 하나 건진 거야
별일 없다 말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밤이
내일을 버틸 힘이 된다
대단한 기적 말고
넘어지지 않는 하루면 돼
웃지 못해도
울지 않으면 돼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
어제처럼 휘청대도
오늘만큼만 나를 안아줘
별일 없다 말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날을
오래오래 지켜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