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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따위 꺼버렸어
네 이름 뜰까 봐 또 놀랄까 봐
침대 위에 던져둔 폰
불 꺼진 방에 나 혼자만 켜져 있어
알림 따위 버렸어
작은 떨림에도 숨이 막혀서
자꾸 흠칫거리는 내 모습이
내 눈에도 너무 초라해서
네가 아냐
이상해진 건 나야
기다리다 기다리다
내가 먼저 망가진 거야
알림 따위 꺼버렸어
너에게로부터 오는 그리움의 목소리
들릴 때마다 가슴이 찢겨서
차라리 영영 못 듣게 해버렸어
알림 따위 버렸어
눈치 보듯 떨리는 내 두 손이
스스로 꼴 보기가 싫어서
이렇게라도 너를 밀어냈어
하루 종일 손에 쥔 채
확인도 못 한 채 또 숨만 쉬어
네가 보낸 것 같지도 않은데
창가 불빛만 멍하니 세고 있어
친구들한테 웃는 척해
웃음 끝마다 너로 번져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나를
내가 봐도 너무 가여워서
네가 아냐
모른 척하는 건 나야
붙잡지도 못할 사이
혼자서만 미련을 키워
알림 따위 꺼버렸어
너에게로부터 오는 그리움의 목소리
한 글자마다 심장이 멎어서
보고 싶단 말도 삼켜버렸어
알림 따위 버렸어
자꾸 흠칫거리는 내 어설픈 미련이
스스로 꼴 보기가 싫어서
기억까지 같이 지워버렸어
정말로 끊어낸 걸까
소리 없는 밤이 더 시끄러워
네가 부를 것만 같아
꺼둔 화면 위를 또 바라보다가
알림 따위 꺼버렸어
너에게로부터 오는 그리움의 목소리
언젠가는 익숙해질까 해서
오늘도 일부러 더 멀어져
알림 따위 버렸어
그래도 네 생각에 잠 못 이루는 걸
스스로 꼴 보기가 싫어서
끝까지 못 한 말만 남겨둔 채
알림 따위 꺼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