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오늘인데
네가 웃어 주면 특별해져
버스 창가에 기대앉아
문득 네 이름만 떠올려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
이 길 끝이 어딘들 어때
비가 와도, 길을 잃어도
네 목소릴 따라 걸을게
멀리 돌아 헤맨다 해도
두 발은 결국 널 향해 가
세상 끝도 난 안 두려워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
평범했던 말투까지
자꾸 내 하루를 바꿔 놔
별 의미 없던 메시지도
네가 보내면 난 설레어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
이 길 끝이 어딘들 어때
비가 와도 길을 잃어도
네 목소릴 따라 걸을게
멀리 돌아 헤맨다 해도
두 발은 결국 널 향해 가
세상 끝도 난 안 두려워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
혹시나 네가 지쳐 앉으면
조용히 옆에 앉아 줄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숨 쉬는 네 곁이면 돼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
하루 하나씩 꿈이 돼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네 손가락만 꼭 잡으면 돼
멀리 돌아 헤맨다 해도
두 눈은 언제나 널 찾게 돼
세상 끝도 난 웃을 거야
어디든지 네가 있다면